July / August 2026 (Vol. 50 No. 04)

© 2026 Hanwha Foundation of Culture

오늘 세계는

지구촌 곳곳의 다양한 소식을 만나보세요.

Music

Summer Sounds

여름을 하나의 사운드트랙으로 만드는 음악 축제들

평창

제23회 평창대관령음악제

‘계승과 혁신’을 주제로 평창을 비롯한 강원도 일대에서 펼쳐지는 한국 대표 클래식 축제. 2026 평창대관령음악제는 올해 23회를 맞아 독주, 앙상블, 오페라,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바로크부터 현대까지 아우른다. 세계적인 연주자와 젊은 음악가들이 함께해 세대가 공존하는 무대를 만든다.

  • 기간: 7.23 - 8.2

© Sziget Cultural Management Ltd.

부다페스트

시게트 페스티벌 2026

시게트 페스티벌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음악 축제 중 하나로, 다뉴브강에 위치한 오부더이섬이 무대가 된다. 롤라팔루자와 코첼라를 잇는 세계적인 음악 축제로 손꼽히며, 올해는 브링 미 더 호라이즌, 플로렌스 앤 더 머신, 자라 라르손 등 국제적 아티스트들이 헤드라이너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 기간: 8.11-8.15

도쿄, 오사카

서머 소닉 2026

매년 여름 도쿄와 오사카에서 열리는 일본의 도심형 음악 페스티벌. 일본과 해외의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록, 팝, 일렉트로닉,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이며, 대중성과 화제성을 겸비한 라인업으로 강렬한 라이브 경험을 제공한다. 글로벌 음악 트렌드와 일본 대중문화가 교차하는 아시아 대표 음악 축제.

  • 기간: 8.14 – 8.16

Art

Must See Exhibitions

시대를 바꾼 당대 예술가들의 시선과 상상력을 만나는 전시들

Robert Delaunay, The City of Paris, 1910-1912
© 2026 Hanwha Foundation of Culture

서울, 한국

큐비스트: 시각의 혁신가들

프랑스를 대표하는 현대미술관 퐁피두센터가 ‘퐁피두센터 한화’라는 이름으로 서울에 상륙했다. 개관전 <큐비스트: 시각의 혁신가들>에서는 피카소와 브라크를 비롯한 입체파 거장들의 회화와 조각 90여 점을 선보인다. 특별 섹션 ‘코리아 포커스’는 서구 입체주의가 한국 현대미술과 만나며 만들어낸 교류와 영향을 조명한다.

  • 장소: 퐁피두센터 한화
  • 기간: 6.4 – 10.4

© Platform A

인천, 한국

창백한 푸른 점

NASA의 무인 우주 탐사선 보이저 1호가 태양계 외곽에서 촬영한 지구의 별칭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에서 착안한 미래형 미디어아트 전시. 매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기획전으로, 올해는 ‘우주 이주’라는 가상의 미래를 주제로 공항을 우주적 환승지로 재해석한다. 참여 작가들은 인간 존재와 이동, 낯선 세계에 대한 질문을 공감각적으로 풀어내며 공항을 거대한 예술 플랫폼으로 확장한다.

  • 장소: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 기간: 7.14 – 11.14

Claes Oldenburg and Coosje van Bruggen, Soft Shuttlecock ,1995
© Estate of Claes Oldenburg and Coosje van Bruggen

뉴욕, 미국

Guggenheim Pop: 1960 to Now

예술과 대중문화의 경계를 허물어 온 팝아트의 진화는 계속된다. 1960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뉴욕 팝아트의 흐름을 조망하는 전시로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등 20명이 넘는 팝아트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다양한 현대 미술가들의 수집품을 함께 배치해 단순한 회고전을 넘어선다.

  • 장소: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 기간: 6.5 – 2027.1.10

© Photo Kathleen Arundell, Tate Photography

런던, 영국

Julio Le Parc, Light. Colour. Action.

아르헨티나 출신의 예술가 훌리오 르 파르크의 70여 년 작업 세계를 조망하는 대규모 회고전. 빛과 색, 움직임을 활용한 키네틱아트와 옵아트 작품을 통해 감상자의 참여와 지각 변화를 이끌어내며, 예술을 ‘보는 것’에서 ‘경험하는 것’으로 확장한다. 반짝이는 빛과 기하학적 구조가 만들어내는 끊임없는 시각적 환영 속에서 관람객은 작품의 일부가 되어 몰입하게 된다.

  • 장소: 테이트모던
  • 기간: 6.11 – 2027.5.3

Tomás Saraceno, The Sanctuary of Water Day, 2026
© Studio Tomás Saraceno

뮌헨, 독일

Tomás Saraceno, Ancestral Futures

인간 중심적 사고를 넘어 공기나 거미줄과 같은 비인간 존재들과의 공존 가능성을 탐구하는 설치미술가 토마스 사라세노의 대규모 개인전. 아르헨티나 원주민 공동체와의 협업으로 구성한 이번 전시는 공기로 움직이는 조형물과 다종 생명체의 서식 환경으로 공간을 채우며, 관람객이 인간과 자연, 기술과 생태의 새로운 관계를 상상하게 한다.

  • 장소: 하우스 데어 쿤스트
  • 기간: 7.17 – 2027.2.7

Festivals

Cities in Celebration

도시의 에너지와 정체성이 강렬하게 드러나는 환희의 순간들

캘거리 스탬피드

캘거리, 캐나다

매년 7월 열리는 캘거리 스탬피드는 ‘지상 최대의 야외 쇼’로 불리는 캐나다 대표 축제다. 로데오와 척왜건 경주, 퍼레이드, 라이브 공연이 도시 곳곳에서 펼쳐지며 10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끌어모은다. 축제 기간 동안 캘거리 전체가 카우보이 문화와 개척 시대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즐기는 거대한 무대로 변신한다.

  • 기간: 7.3 - 7.12

© DiscoverMongolia.

나담 페스티벌

울란바타르, 몽골

몽골 독립을 기념해 매년 7월 울란바타르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열리는 축제. 축제 기간 동안 경마, 레슬링, 전통 활쏘기의 세 가지 경기가 펼쳐지며, 광활한 초원에서 이어져온 유목 문화와 목축 생활 방식을 엿볼 수 있다. 스포츠 경기 외에도 전통음악과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함께 열린다.

  • 기간: 7.11 - 7.13

© Salzburg Festival 2026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2026

잘츠부르크, 오스트리아

모차르트 탄생 270주년을 맞아 그의 고향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유서 깊은 클래식 음악 축제가 열린다. 관현악, 실내악, 오페라, 연극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예술제로 자리매김했으며, 세계 정상급 지휘자와 성악가, 연주자들이 매년 참여한다. 45일간 도시 전역의 역사적 공간을 채우는 음악의 향연.

  • 기간: 7.17 - 8.30

© TOMATINA COMPANY S.L

2026 라 토마티나

부뇰, 스페인

라 토마티나는 스페인 발렌시아 지방의 소도시 부뇰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토마토 축제다. 매년 수많은 참가자들이 100톤에 달하는 토마토를 던지며 거리를 붉게 물들이는 행사로, 이름만으로도 강렬한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1940년대 지역 축제에서 시작된 이후 전 세계 여행자들이 찾는 글로벌 이벤트로, 짧지만 압도적인 열기와 해방감을 느낄 수 있는 여름 축제로 사랑받고 있다.

  • 기간: 8.26

노팅힐 카니발

런던, 영국

매년 여름 런던 노팅힐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거리 축제로, 1960년대 카리브해 이주민 공동체의 문화에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수많은 방문객이 찾는 다문화 도시 런던의 에너지와 공동체 정신을 가장 생생하게 보여주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화려한 퍼레이드와 레게 음악, 거리 공연, 춤이 어우러져 도시 전체를 축제의 열기로 물들인다.

  • 기간: 8.30 - 8.31

Korea

© 제주국제무용제

제주

2026 제주국제무용제

제주의 바다와 오름, 마을 곳곳에서 특별한 무용 축제가 펼쳐진다. 7개국 80여 명의 예술가와 200여 명의 제주 도민,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모여 함께 만들어가는 이 축제는 서귀포예술의전당 갈라 공연을 시작으로, 공연뿐 아니라 길 위의 춤, 토속음악과의 협연 등 제주의 풍경과 문화에 뿌리를 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 기간: 7.12 - 7.25

통영

제65회 통영한산대첩축제

임진왜란 당시 한산대첩을 기리는 역사 문화 축제.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과 해상 전략을 중심으로 통영 전역에서 해상 퍼레이드와 전투 재현, 전통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특히 실제 바다를 무대로 펼쳐지는 해전 재현은 한국 역사의 중요한 순간을 생생하게 되살린다.

  • 기간: 8.12 - 8.16

강릉

2026 강릉국가유산야행

강릉의 역사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여름밤에 열리는 문화 축제. 강릉대도호부관아와 서부시장, 명주동 일대를 배경으로 3일간 개최된다. 밤을 주제로 한 여덟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으며 공연과 전시, 체험 행사 등이 도심 곳곳에서 이어진다. 특히 야간 조명과 미디어아트가 더해진 고즈넉한 전통 공간은 색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 기간: 8.14 - 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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