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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은 언제나 앞을 내다봤다. 홍수를 막는 수문을 예술 작품으로 빚어내고, 버려진 발전소를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공간으로 되살리며, 마천루 꼭대기를 시민의 정원으로 열어두는 도시. 기능과 아름다움, 전통과 혁신 …
방콕은 소음과 열기, 빛으로 가득한 도시지만, 그 한가운데에도 조용히 숨을 고르는 장소가 있다. 벤짜끼띠 포레스트 파크는 도시가 자연과 어떻게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는지를 조용히 보여준다.
일본 서해안에 위치한 니가타현에는 이 땅을 오랫동안 빚어온 세 가지 빛깔이 있다. 바로 쌀, 술, 눈으로, 니가타 사람들이 가장 먼저 꼽는 자랑이자 비옥한 자연이 오랜 세월 키워온 보물이다. 도쿄에서 신칸센으로 …
라이프치히는 종종 베를린과 비교되지만, 이곳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창의성을 발휘해 왔다. 라이프치히에서 예술은 남겨진 것들 위에서 시작된다. 공장, 발전소, 가스 저장고는 갤러리와 전시장으로 바뀌었고, 운하와 …
빽빽한 빌딩과 분주한 도심의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는 애틀랜타. 그러나 이곳은 ‘숲속의 도시’라는 또 다른 얼굴을 지니고 있다. 애틀랜타를 기점으로 차를 타고 2시간 남짓 달리다 보면 눈앞에 숲의 여정이 자연스럽게 …
선유도공원에서 출발해 양화대교를 건너 망원시장까지 이어지는 2km 남짓의 길은 서울의 일상을 매우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동선이다. 한강과 골목, 시장을 차례로 지나면 도시의 풍경이 천천히 겹쳐진다. 평범한 듯 …
불판 위에서 지글거리는 삼겹살 한 점에는 단순한 음식 이상의 시간이 머문다. 연기와 냄새 그리고 쌈 한 입의 풍경 속에는 한국인의 생활사와 현대사가 함께 스며 있다.
천년의 시간을 견뎌온 한지, 그 느림과 정성의 미학은 오늘날 다시 새로운 가치를 얻고 있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이 문경전통한지를 복원 재료로 선택한 사실은 이 오래된 종이가 여전히 현재진행형의 기술이자 언어임을 …
리처드 루브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탐구해 온 미국의 대표적인 작가다. 그는 자연을 단순한 환경이나 풍경이 아니라 인간의 감정과 성장, 공동체 그리고 인간이 살아가는 방식과 깊이 연결된 존재로 바라보며 오랫동안 …
현대미술은 재현의 문제에서 사유의 문제로 이동해 왔다. 데이미언 허스트는 1990년대 이후 이러한 인식의 전환을 선도한 작가다. 그는 우리가 아름다움이라 믿어온 기준과 삶을 이해하기 위해 구축해 온 질서와 신념을 …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처음 걷는 일과, 그 길을 오래도록 계속 걷는 일은 용기를 필요로 한다. 노라 노는 그 두 가지 시간을 모두 지나온 한국의 1세대 패션 디자이너다. 한국 최초의 패션쇼를 열고, 한 시대의 …
한국 영화 저널리즘을 대표하는 김혜리 기자에게 물었다. “비행 중에 어떤 영화를 보면 좋을까요?”
대중문화를 통해 사회에 답하는 정덕현 평론가가 바라보는 K–예능의 오늘
10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매일 음악을 이야기하는〈배철수의 음악캠프〉 작가 배순탁, 그가 남긴 음악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