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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이 네덜란드를 ‘기억하게 만드는 도시’라면, 로테르담은 네덜란드를 ‘현재로 불러오는 도시’다. 두 도시는 기차로 약 한 시간 거리지만, 시간의 감각은 전혀 다르다. 과거의 정교함과 실험적 현재가 나란히 …
공원처럼 걷고, 도서관처럼 머물고, 미술관처럼 사유하는 공간. 타이중 그린 뮤지엄브러리는 문화가 도시의 다음 장을 어떻게 그려나갈 수 있는지 보여준다.
햇빛이 깊어질수록 들판은 하나의 색이 되고, 하늘은 그 위에 놓인 또 하나의 면이 된다. 풍경은 설명을 거두고 여운을 남긴다.
휴양지로 소비되는 이미지 너머, 발리에는 오래 축적된 공동체의 시간이 있다. 영혼을 정화하는 물길과 성스러운 산을 따라 이어지는 여정은 발리가 외부의 시선이 아닌, 스스로의 질서로 형성되어 온 곳임을 보여준다. …
〈반지의 제왕〉과 〈호빗〉 시리즈, 〈아바타〉 등 다수의 글로벌 블록버스터가 촬영되고 후반 작업으로 완성되는 ‘영화의 도시’ 웰링턴. 이곳에서 일하며 살아온 나에게 웰링턴은 영화 속 장면으로 소비되는 도시라기보다, …
호찌민은 프랑스 식민지 시절의 건물 옆에 사회주의 시기에 만들어진 공공 간판이 있고, 그 사이로는 글로벌 브랜드의 감각이 스며든 곳이다. 나는 이 도시를 사람들이 살아가며 사용하고 고쳐가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
제주의 해녀는 오래된 전통이자, 현재진행형의 삶이다. 해녀가 오가던 길을 따라 걷고, 해녀가 먹던 음식을 맛보고, 해녀가 숨을 고르던 자리에 잠시 머문다.
세대를 거쳐 한국인의 식탁을 지켜온 식재료, 콩나물. 이제 콩나물은 가장 한국적인 방식으로 미래의 식탁을 준비하고 있다.
기둥과 천장의 구조를 따라 유연하게 이어지는 단청의 물결은 인간의 간절한 바람과 대자연의 질서를 정교한 패턴 속에 담아낸다. 전통의 틀 안에 깃든 이 독창적인 조형미는 시대를 넘어 오늘날의 디자인 언어로 우리 …
〈모닝캄〉은 일상의 풍경에 깊은 사유를 더한 ‘옴니버스 스토리’를 전한다. 다국적 전문가들이 서로 다른 언어와 시선으로 풀어낸 이야기들이, 비행 중에도 비행이 끝난 후에도 독자들의 마음속에 새로운 사유의 문을 …
김윤신은 70년 가까운 작업 끝에 비로소 ‘지금’의 언어로 읽히고 있는 작가다. 회고가 아닌 현재형의 작업을 이어온 그의 궤적을 따라가다 보면, 시간을 작업으로 바꾸어온 한 예술가의 묵묵한 태도와 마주하게 된다.
도시는 늘 먼저 변하고, 건축은 그 뒤를 따라 천천히 자리를 잡는다. 조민석 건축가는 이 느린 간극 속에서 장소의 기억을 읽고 사회의 상태를 관찰하며 우리가 되고 싶은 모습을 조심스럽게 설계해 왔다. 1970년대 …
한국 영화 저널리즘을 대표하는 김혜리 기자에게 물었다. “비행 중에 어떤 영화를 보면 좋을까요?”
대중문화를 통해 사회에 답하는 정덕현 평론가가 바라보는 K-드라마의 오늘
‘케이(K)’는 대세다. ‘국뽕’이 아니다. K-팝, K-뷰티, K-푸드 등. K는 마치 운명처럼 이곳저곳에 쓰이고 있다. 그러나 K-팝으로 한정해 그 어떤 K도 이보다 더 거대할 순 없을 것이다. 그렇다. …
대한항공의 새로운 소식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