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 June 2025 (Vol. 49 No. 03)

〈컴플리트 언노운〉 감상을 위한 가이드

한국 영화 평론의 대부 정성일에게 물었다. “비행 중에 어떤 영화를 보면 좋을까요?”

〈컴플리트 언노운〉 감상을 위한 가이드

이 영화의 제목을 보자마자 아,밥 딜런에 관한 영화구나,라고 중얼거린 당신은 영화를 시종일관 가슴 뭉클한 심정으로 감상하게 될 것이다. 심지어 이 제목을 보며 자기도 모르게 “기분이 어때, 기분이 어때(♬ How does it feel, how does it feel), 집 없이 산다는 게(♬ To be without a home), 완전히 잊힌 사람처럼(♬ Like a complete unknown), 굴러다니는 돌처럼(♬ Like a rolling stone)”이라고 흥얼거린다면 이 영화는 바로 당신을 위한 영화인 게 분명하다. 그런 분들은 이 영화를 보는 내내 조심하시기를 바란다. 2시간 21분 동안 바로 옆 좌석에 누군가 앉아있다는 사실을 잊고 흥얼거리면서 내내 노래를 따라 부를 수도 있다. 밥 딜런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설명할 때 누군가는 노벨문학상을 받은 록 가수라고 소개할지 모르겠다. 고작 그 정도가 아니다.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역사상 명반 100선의 목록에 오를 1위가 어떤 음반인지는 각자의 취향이라고 양보할 수 있지만 밥 딜런의 음반이 10위 안에 없다면 그 명단은 덮어버리기를 권한다. 그건 10위 안에 마일스 데이비스가 없는 재즈 음반 명단과 마찬가지다.

여기까지 읽고 밥 딜런에 대해 잘 모르는 분께서는 전기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을 보며 이 가수의 예술적 인생과 음악 세계를 섭렵해야겠구나, 라고 다짐을 하실지 모르겠다. 밥 딜런은 2023년에 40번째 스튜디오 앨범 〈그림자 왕국(Shadow Kingdom)〉을 발표했고,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올해 라이브 공연 투어 일정이 올라와 있다. 여전히 밥 딜런은 ‘진행 중’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1961년 한겨울 나이 열 아홉 살에 자신의 영웅 포크 가수 우디 거스리를 만나기 위해 뉴욕에 처음 도착하는 장면으로 시작해서 몇 년 뒤 다시 병원을 방문해 우디 거스리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떠나면서 끝난다. 그러면 그 시기가 밥 딜런의 전성기였나요?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그 이후에도 밥 딜런은 때로 슬럼프에 빠져서 가스펠송을 부르며 허송세월 보내는 걸 기적처럼 극복하는 시기를 겪기도 했고, 자신의 동료들과 함께 흥미진진한 라이브 장기 투어를 행진하듯이 한 시기도 있었고, 그저 코드 진행도, 녹음 과정도, 가사도 미스터리하다고밖에 달리 말할 수 없는 〈트랙에 흘린 피(Blood on the Tracks)〉를 만든 시기도 있었다. 영화의 입장에서는 그쪽에 훨씬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있다.

© Illustration by Kim Sihoon

그러면 반문할 것이다. 〈컴플리트 언노운〉은 무슨 이야기인가요. 전쟁에 관한 영화다. 누구와의 전쟁? 대중과의 전쟁. 가수가 대중과 전쟁을 벌이는 것은 한순간에 나락으로 추락할 수 있는 위험천만한 일이다. 밥 딜런은 포크로 시작했고, 그때 포크의 팬들은 엘비스 프레슬리에서 시작한 로큰롤이 10대 ‘아이들’이나 듣는 유치하고 경박하며 춤이나 추기 위한 음악이라고 경멸했다. 그리고 자신들이 듣는 포크야말로 영혼을 건드리고 시적인 가사로 노래하는 순결하고 깊이 있는 음악이라고 숭배했다. 그래서 그들은 포크 가수를 음유시인이라고 불렀다.그 둘 사이에는 넘나들 수 없는 장벽이 세워진 것만 같았다. 밥 딜런은 갑자기 나타난 포크의 영웅이었다. 새로운 가사, 새로운 노래, 새로운 스타일로 때로는 정치적인 저항을 담은 ‘프로테스탄트’를 읊조리고 때로는 떠나간 연인을 떠올리며 시를 낭독하듯이 중얼거리기도 했다. 그런데 밥 딜런이 자신의 기타에 ‘플러그’를 꽂았고 밴드를 이끌고 나타났다. 그때는 비틀스의 시대였다. 포크 팬들은 밥 딜런을 배신자라고, 돈에 미쳐서 명성을 팔아먹었다고 공격했다. 콘서트 도중에 휘파람을 불고 큰소리로 욕했다. 하지만 밥 딜런은 돌아가지 않았다. 〈컴플리트 언노운〉은 밥 딜런의 예술적 선택에 관한 결단의 드라마이며, 창작이라는 모험에 관한 이야기이며, 그 과정을 통과하면서 마주하는 고독을 지켜보는 영화다. 그래서 이 영화에서 감동적인 장면들은 무대에 올라선 밥 딜런이 노래하는 순간들이다. 그리고 그 무대 장면이 끝없이 이어진다. 그것 말고는 〈컴플리트 언노운〉은 달리 볼 게 없다. 하지만 그걸 음미하신다면 당신의 목적지까지 날아가면서 연달아 두 번 볼 것이다. 부디 당신이 도착할 공항까지의 비행시간이 2시간 21분을 넘기를!

© Illustration by Kim Sihoon

이미 알고 계신 딜런 ‘덕후’들도 있겠지만 영화 속의 한 장면을 정정해야 할 것 같다. 밥 딜런이 뉴포트 포크 페스티벌에서 전기기타를 들고 록을 연주하자 청중 중에 누군가 “(예수를 팔아먹은) 유다”라고 외친다. 밥 딜런은 태연하게 “난 믿지 않아, 거짓말쟁이”라고 대답한 다음 이 영화의 제목을 노래 후렴구에서 부르는 ‘굴러다니는 돌처럼’을 더 요란하게 연주한다. 이걸 록 역사상 100대 사건의 한 페이지라고 이구동성 찬양한다. 그런데 이 사건이 벌어진 건 뉴포트에서가 아니라 1966년 5월 17일 영국 맨체스터에 있는 프리 트레이드 홀에서였다. 이 공연은 꽤 오랫동안 로열 앨버트 홀 사건이라고 알려졌지만, 기록의 착오였다. 이 라이브 녹음은 그 후 오랫동안 해적 음반으로만 돌아다니다가 공식적으로 발매된 ‘해적 음반 시리즈’ 4집 〈밥 딜런 라이브 1966〉으로 마침내 등장했다.

그런 다음 두 개의 후일담. 첫 번째 이야기. 〈컴플리트 언노운〉의 마지막 장면에서 밥 딜런은 우디 거스리와 작별 인사를 나눈 다음 모터사이클을 타고 떠난다. 상투적으로 해석하면 아, 밥 딜런이 포크와 결별하고 로큰롤의 세계로 가는 상징적인 장면이구나, 라고 말할 것이다. 딜런 덕후들은 이 장면에서 1966년 7월 29일의 모터사이클 대형 사고를 예감했을 것이다. 한동안 죽었다는 소문과 함께 제임스 딘의 운명이라는 말도 돌았다. 밥 딜런은 약 18개월 동안 잠적했고, 빅 핑크의 지하실에서 더 밴드라는 록밴드와 세션을 가졌다. 오랫동안 이 녹음은 전설처럼 소문으로만 알려졌고, 1975년이 돼서야 〈지하실의 녹음테이프들(The Basement Tapes)〉이라는 음반으로 공개됐다. 밥 딜런은 1967년 늦가을에 스튜디오로 돌아왔다. 놀라운 건 이때 발표한 새 앨범 〈존 웨슬리 하딩(John Wesley Harding)〉은 사이키델릭 록을 버리고 심플한 코드로 진행되는 컨트리 블루스였다. 밥 딜런은 다시 한번 새로운 길을 선택했다.

두 번째 이야기.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에서 ‘맨 인블랙’ 조니 캐시는 록을 선택한 밥 딜런을 거의 유일하게 응원한다. 밥 딜런은 1969년 아홉 번째 앨범 〈내슈빌 스카이라인(Nashville Skyline)〉 작업을 하면서 이미 발표한 자신의 노래 ‘북쪽 나라에서 온 소녀(Girl from The North Country)’를 조니 캐시와 이중창으로 다시 불렀다. 이 노래 이외에도 ‘조니 캐시 세션’이라고 알려진 듀오 녹음을 했다. 이 녹음은 2019년에 ‘해적 음반 시리즈’ 15집 〈여행길에 지나가면서(Travelin’ Thru)〉에 담겨 있다. 안타깝지만 왜 이렇게 늦게 공개했는지 알 것 같다. 곁에서 응원하는 것과 함께 작업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나는 이 음반을 보관만 하고 두 번 다시 듣지 않는다. 솔직히 말하면 또 다른 디테일에 관해 시시콜콜 트집을 잡고 주석을 달면서 내가 얼마나 밥 딜런을 사랑하는지 뽐내고 싶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겠다. 대신 ‘굴러다니는 돌처럼’이 첫 곡으로 실려 있는 〈다시 방문한 61번 고속도로(Highway 61 Revisited)〉를 다시 들어볼 생각이다.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처럼 벌써 마음이 설렌다.

  • 정성일은 영화에 관한 글을 쓰는 평론가이자 영화를 만드는 감독이다. 1990년대 국내 시네필 문화를 낳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키노〉 매거진을 이끌며 영화비평의 흐름을 바꿔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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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딜런에 관한 네 편의 영화

돌아보지 마라 (1967)

(D. A. 페네베이커 감독)

다큐멘터리 감독 D. A. 페네베이커는 카메라를 들고 1965년 4월 30일부터 5월 10일까지 밥 딜런을 따라다닌다. 무대와 라이브 공연을 다니면서 머무는 호텔에서의 사생활 사이에 아무런 차이를 두지않고, 어떤 설명도 하지 않으며, 밥 딜런에게 질문도 하지 않는다. 영화사에서 ‘다이렉트 시네마’ 스타일을 발명한 영화이기도 하다.

팻 개럿과 빌리 더 키드(1973)

(샘 페킨파 감독)

보안관 팻 개럿과 무법자 빌리 더 키드 사이의 기기묘묘한 우정과 추적극을 담은 서부영화. 밥 딜런은 주연이 아니라 조연 앨리아스로 등장한다. 그러나 밥 딜런은 이 영화의 사운드트랙을 작곡했고, 노래를 불렀다. 그 유명한 곡 ‘천국의 문을 두들기며(Knockin’ on heaven’s door)’는 이 영화에 흐르는 곡 중 하나다.

노 디렉션 홈: 밥 딜런 (2005)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

〈컴플리트 언노운〉과 완전히 겹치는 시기에 관한 다큐멘터리. 밥 딜런의 팬을 자처하는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밥 딜런의 온갖 기록을 긁어모으다시피 해서 거의 만화경과도 같은 연대기를 펼쳐 보인다. 아직 두 편 모두 보지 않았다면 〈노 디렉션 홈: 밥 딜런〉을 먼저 보고 나서 〈컴플리트 언노운〉 보기를 권한다.

아임 낫 데어 (2007)

(토드 헤인즈 감독)

영화는 거의 실험영화처럼 자유롭게 흘러가면서 밥 딜런의 창작 과정의 내면을 따라간다. 그러면서 여섯 명의 서로 다른 배우가 각자 서로 다른 시대의 밥 딜런을 연기한다. 심지어 여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컴플리트 언노운〉 시기의 밥 딜런을 연기한다. ‘진짜’ 밥 딜런은 마지막 부분에서 라이브 공연 장면으로 등장해 ‘미스터 탬버린 맨’을 부른다.


MOVIE PREVIEW

#가족의_의미

대가족

스님이 된 외아들 문석(이승기)으로 인해 대가 끊겨버린 38년 전통의 만둣집 ‘평만옥’의 사장 무옥(김윤석)은 가문의 미래가 걱정이다. 그런데 그에게 본 적 없던 귀여운 남매 손주가 찾아온다. 사연을 들어보니 문석이 대학 시절 기증한 정자로 태어난 아이들. 그렇게 이들은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시작한다. 큰(大) 가족 너머 ‘대가족’에 대해 묻고 고민하며 이들의관계는 만두처럼 빚어진다. 가족인듯 가족아닌, 가족같은 서로 다른 이들이 만나 오늘날의 가족관 변화에 대해 묵직한 물음을 던지는 영화.

브로커

베이비 박스에 버려진 아기들을 훔쳐 파는 ‘선의의’ 브로커 상현(송강호)과 동수(강동원). 그들 앞에 아기를 되찾으려는 엄마 소영(이지은)이 나타난다. 누군가는 돈을 위해, 또 누군가는 아이를 위한 더 나은 환경을 위해 아이가 필요한 구매자를 찾아 나선다. 동수가 자란 보육원의 아이 해진(임승수)도 이 여정에 동행하면서 남들이 보기에 이들은 단란한 가족이 된다. 하지만 여성청소년과 소속 경찰 수진(배두나)과 이 형사(이주영)가 이들의 뒤를 바짝 쫓는다.

담보

1993년 인천, 까칠한 사채업자 두석(성동일)과 종배(김희원)는 돈을 받으러 갔다가 떼인 돈 대신 아홉 살 소녀 승이(박소이)를 담보로 맡게 된다. “담보가 무슨 뜻이에요?”라고 묻는 승이와 이들은 점차 가족이 되어간다. 약속된 기간이 지나고 승이를 부잣집으로 보냈다고 생각했던 두석과 종배는 승이가 엉뚱한 곳에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승이와의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된 두 인물이 가슴 뭉클한 감동과 훈훈한 웃음을 주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묻는다.

리틀 미스 선샤인

명랑하고 사랑스러운 후버 가족이 여기 있다. 툭하면 싸움이 벌어지는 천방지축 여섯 명의 대가족이지만 일곱 살 막내딸 올리브가 어린이 미인 대회인 ‘미스 리틀 선샤인’에 출전 기회를 얻게 되면서 낡은 버스를 타고 무모한 여행길에 오른다. 예상대로 난관의 연속인 여행길과 어쩌면 어림도 없어 보이는 미인 대회…. 하지만 이들의 로드 트립이 전하는 메시지는 강렬하다. 용기를 냈다면 패배자가 아니다. 그리고 우리는, 가족이다.

원더

조금 특별한 얼굴로 태어난 주인공 어기(제이콥 트램블레이)는 그 누구보다 위트 있고 호기심 많은 매력쟁이지만 평소 우주인 헬멧 속에 자신을 숨기며 살아왔다. 세상이 아직 두려운 어기에게 설레면서도 두렵기만 한 학교생활이 시작된다. 엄마(줄리아 로버츠), 아빠(오웬 윌슨), 누나의 든든한 지지에 힘입어 인생의 새로운 걸음을 내딛는 어기는 어떻게 세상을 마주할까? 각자의 상처와 두려움을 안고 있을 이들에게 어기의 이야기는 성장의 메시지를 건넨다.


#음악으로_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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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엠: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

BTS의 리더 RM 혹은 김남준이라는 사람. 그가 스스로에게 물음을 던진다. “나라는 인물은 어디까지 솔직할 수 있을까?” 이 영화에는 RM이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탐구하며 낯선 감정과 이야기를 진솔하게 털어놓는 과정이 담겼다. 2023년 그가 몰두하고 사유하며 사랑했던 모든 순간을 그의 음악과 함께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휘트니 휴스턴 ― 더 콘서트 포 어 뉴 사우스 아프리카

휘트니 휴스턴이 1994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최한 세 차례의 콘서트가 영화로 재탄생했다. 남아공의 인종 분리 정책이 폐지된 직후 개최된 이 공연에는 20만 명 이상의 관객이 참석해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자유와 희망을 축하하는 행사로 남아공 국민에게 새로운 시작을 선사했다.

스쿨 오브 락

록을 가르치는 학교가 있다면? 소위 ‘실패한’ 로커 듀이 핀(잭블랙)은 우연히 한 초등학교에서 임시 교사로 근무하게 된다. 하지만 록에 대한 미련을 버릴 수 없었던 듀이는 마침 학생들의 음악적 잠재력을 발견하곤 밴드를 결성해 대회 출전이라는 목표를 세운다. 수업을 제쳐두고 연습에 돌입한 이들이지만, 그 과정에서 수업보다 더 많은 것을 얻는다.


#동물친구들과_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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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턴: 페루에 가다!

7년 만에 돌아온 사랑스러운 패딩턴의 세 번째 목적지는 페루다. 그동안 런던을 배경으로 모험을 펼쳤다면, 이번에는 패딩턴의 고향 페루로 떠난다. 고아인 자신을 길러 준 숙모 루시의 소식을 들은 패딩턴은 브라운 가족과 함께 주저 없이 페루로 향한다. 열대우림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모험 속에서, 패딩턴은 어떤 새로운 ‘나’를 발견하게 될까?

안녕 베일리

전작 〈베일리 어게인〉에서 그랬던 것처럼 환생할 때마다 몸과 이름은 바뀌지만 씨제이(캐서린 프레스콧)를 돌봐야 한다는 목적만큼은 늘 한결같은 강아지 베일리의 이야기. 이든(데니스 퀘이드)이 키우던 강아지 베일리는 손녀딸 씨제이를 돌보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다 숨을 거둔다. 씨제이의 곁을 지켜주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몰리라는 이름의 강아지로 환생한 베일리가 다시 한번 씨제이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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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맨

작가,프로듀서인 피터 헤이스팅스 감독과 드림웍스가 만든 새로운 애니메이션. 감독이 직접 주인공 목소리로 출연한다. 사고로 인해 절반은 사람, 절반은 개인 슈퍼히어로로 탄생한 도그맨이 모험을 떠난다. 하이브리드 정체성을 가지게 된 도그맨은 자신의 정체성을 받아들이고 슈퍼 악당 고양이 페티의 사악한 음모에 맞설 수 있을까?


#극복과_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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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한국 최초로 배구를 소재로 담아낸 휴먼드라마. 왕년의 배구 MVP였던 우진(송강호)은 폐업 위기의 어린이 배구 교실을 운영 중이다. 우연히 해체 직전의 여자 배구단 ‘핑크스톰’의 감독직을 맡게 된 우진. 팀의 핵심 멤버 유라(한유미)를 주축으로 핑크스톰과 우진 그리고 구단주 정원(박정민)은 팀의 첫 승리를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제 이들에게 1승은 경기에서의 승리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게 된다.

싱 싱

뉴욕주 오시닝에 위치한 최대 보안 등급의 싱싱 교도소. 살인자라는 누명을 쓴 아티스트 존 ‘디바인 G’ 휘트필드(콜먼 도밍고)가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예술 재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재소자들은 연극을 통해 무대 위의 배우가 돼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삶의 의미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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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9 Touchstone Pictures

언스토퍼블

한쪽 다리가 없는 미국의 레슬러 앤서니 로블레스의 자전적 이야기. 그가 장애를 극복하고 전미 레슬링 챔피언으로 등극한 여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해피 엔딩이 정해져 있음에도 모든 한계를 극복하고 꿈을 이룬 그의 이야기는 여전히 매력적이다.

죽은 시인의 사회

엄격한 규율과 전통을 중시하는 명문 사립학교 웰튼 아카데미에 조금은 색다른 문학 교사 존 키팅(로빈 윌리엄스)이 부임한다. 그는 학생들에게 파격적인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법을 가르친다. 하지만 보수적인 이곳 기숙학교에서의 현실은 냉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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