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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Exhibitions on the Radar
예술과 문화를 사랑한다면 기억해 두어야 할 이번 봄의 전시 소식들
서울
Hyundai Card Culture Project 29. Tom Sachs Space Program: Infinity
우주는 멀리 있지 않다. 예술과 DIY 정신이 만나는 톰 삭스의 대표 프로젝트를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9의 일환으로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인간의 도전 정신을 탐구하는 하나의 우주적 시뮬레이션으로 기획됐다. 특히 본 전시를 위해 대한항공이 관계자 항공권 및 작품 기자재 운송을 최초로 후원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 장소: 동대문디자인플라자
- 기간: 4.25 - 9.7
서울
Anthony McCall: Works 1972 – 2020
휘트니 미술관, 테이트 모던, 퐁피두 센터를 거쳐 전 세계를 매혹시킨 안소니 맥콜의 빛의 조각들이 마침내 서울에 도착했다. 그 특별한 무대는 바로 푸투라 서울. 이번 전시는 맥콜의 첫 아시아 개인전으로, 빛을 조형적이고 입체적인 형태로 구현한 대표작 〈솔리드 라이트〉 시리즈를 포함해 그의 예술 세계를 구성하는 핵심 개념들이 담긴 주요 작품들을 선보인다. 어둠과 빛이 교차하며 새로운 감각을 일깨우는 공간에서 빛은 배경이 아닌 주인공이 되어 관객을 신비로운 경험 속으로 이끈다.
- 장소: 푸투라 서울
- 기간: 5.1 - 9.7
로스앤젤레스
Jeffrey Gibson: The Space in Which to Place Me
텍스타일, 비즈 워크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드는 작업으로 주목받은 제프리 깁슨의 개인전이 LA의 더브로드 미술관에서 열린다. 전시장 전면을 채운 강렬한 색채와 텍스트, 전통공예의 요소들은 관객에게 질문을 던지고, 동시에 포용과 저항의 감각을 공유한다. 정체성 및 소속감에 대한 목소리를 다층적으로 담아내는 본 전시는 단순한 미학적 감상 그 이상을 유도한다.
- 장소: 더 브로드
- 기간: 5.10 - 9.28
베니스
Venice Biennale: International Architecture Exhibition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은 세계 건축 담론의 흐름을 조망하는 역사 깊은 건축전으로 공간과 인간의 관계를 재조명한다. 격년으로 열리는 본 전시에는 각국의 파빌리온이 참여해 건축이 제기하는 동시대적 질문들을 선보인다. 한국관은 2025년 건립 3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며 ‘두껍아 두껍아: 집의 시간’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한다.
- 장소: 자르디니, 아르세날레
- 기간: 5.10 - 11.23
나오시마
Inaugural Exhibition at the Naoshima New Museum of Art
일본 세토내해 나오시마에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미술관이 새롭게 개관한다. 이를 기념해 서도호, 무라카미 다카시 등 아시아 현대미술 작가 12인의 전시가 열린다. 섬 풍경과 어우러지는 설치 중심의 구성으로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을 연출한다. 건축과 작품이 하나의 경험으로 이어지며 동시대 아시아 미술의 흐름을 조망한다.
- 장소: 나오시마 신미술관
- 기간: 5.31 - TBD
Korea
서울
창경궁 물빛연화
조용한 궁궐의 밤이 빛과 영상으로 다시 숨을 쉰다. ‘창경궁 물빛연화’는 창경궁의 자연경관과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야간 프로그램으로, 특히 춘당지 일대에 펼쳐지는 빛의 연출이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고즈넉한 고궁의 물빛 위로 현대적인 감각이 겹쳐지며 시간과 공간이 겹겹이 뒤섞이는 낯선 아름다움을 느껴보자. 빛으로 수놓인 밤길을 걷다 보면 꿈속을 유영하듯 현실과 환상이 맞닿는 순간을 마주하게 된다.
- 장소: 창경궁
- 기간: 3.7 - 12.31
춘천
춘천마임축제
매년 5월, 춘천의 거리가 몸짓과 상상력으로 가득 찬다. ‘춘천마임축제’는 도시와 시민 그리고 예술을 이어주는 국내 대표 공연예술축제로, 프랑스 미모스 축제, 영국 런던 마임 축제와 함께 세계 3대 마임 축제로 불린다. 언어 대신 몸으로 표현되는 공연들은 일상의 공간을 무대로 바꾸고 관객의 감각을 새롭게 깨운다. 축제라 불리기에 충분한 자유와 에너지, 그 모두가 춘천의 봄 안에서 유쾌하게 펼쳐진다.
- 장소: 춘천
- 기간: 5.25 - 6.1
서울
서울국제도서전
1947년 교육박람회에서의 도서전시를 시작으로 70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서울국제도서전’이 올해도 열린다. 독자, 저자, 출판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이 축제는 책이라는 매체를 통해 시대를 잇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도서전이다. 신간부터 고전, 독립 출판부터 해외 출판물까지 다채로운 책의 세계에 참여해 읽는 행위를 넘어 생각을 나누고 문화 교류로 이어지는 ‘지적 축제의 장’을 즐겨보자.
- 장소: 코엑스 Hall A, B1
- 기간: 6.18 - 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