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의 작은 산골 마을 셰프샤우엔에 수천 가지 얼굴을 한 푸른빛이 번진다. 골목마다 넘실대는 짙고 옅은 푸른 물결 속에서 셰프샤우엔의 하루는 꿈결처럼 흘러간다.
리스본을 사계절 중 하나로 비유한다면 단연 봄일 것이다. 따스함과 화려함이 어우러진 파스텔 톤의 도시 리스본은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 같다.